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한국형 내진기술 확보 위한 지진 연구과제 공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31 12:46:59
  • -
  • +
  • 인쇄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이 한국형 내진기술 확보를 위해 지진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건축물 비구조재 관련 내진설계 기술개발과 도심지의 지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지진공학 및 내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신청받고 있다. 오는 10월 최종 연구 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 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3년 동안 총 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DL은 지난 1989년 장학 및 학술 지원을 위해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첫 번째 주제는 ‘고층 아파트 비구조재 및 취약부 내진설계 기술개발’로 지진 취약부에 적합한 내진설계 기준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진이 발생하면, 골조와 같은 구조재 보다는 외벽이나 유리창과 같은 비구조재의 파괴가 사람에게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도심지의 지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진 정보 표준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심지에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가 증폭되거나 흙이 액체처럼 바뀌는 액상화, 산사태 등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진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연구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서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 7월 지반 액상화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는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해 국내 지진 재해 평가와 재난 방지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형 내진설계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잠수함 심장 국산화 나선다"…케이퓨얼셀, 113억 들여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코렌스그룹 계열사 케이퓨얼셀이 차세대 잠수함용 연료전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정부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확보한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 등과 손잡고 잠수함은 물론 무인잠수정(UUV)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해양 추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케이퓨얼셀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

2

롯데, 전사 AI 전환 속도전…신동빈 "AX는 생존 과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며 그룹 차원의 AI 혁신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CEO AI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해 AI 서비스 제작과 AI 에이전트 개발 실습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

3

에어서울, 바비톡과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 나선다…항공권·K뷰티 혜택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서울이 국내 대표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바비톡과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바비톡과 공동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K-뷰티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대상 노선은 나리타(도쿄),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다카마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