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마이데이터 2.0 도입...'차테크' 서비스 기능 강화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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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화된 동의 절차와 금융자산 통합 조회 가능
고객 중심 원스톱 자산관리 경험 제공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KB캐피탈이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맞춰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제공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차테크’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KB캐피탈]

 

KB캐피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차테크’는 고객의 보유 차량 정보와 금융자산 현황을 바탕으로 자동차 구매와 판매 계획, 대출 한도 조회 등 차량 관련 금융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마이데이터 2.0의 도입으로 ‘차테크’에서는 고객이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금융업권만 선택하면 금융권 전체에 흩어진 나의 금융자산을 한 번에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나의 자산 정보를 불러오는 동안 지루함이 없도록 참여형 콘텐츠(미니 게임)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재미 요소를 더했다.

 

간소화된 자산연결 절차와 함께 고객의 자산관리를 도울 수 있는 신규 기능도 제공한다. ‘나의 자산 리포트’ 항목은 고객의 금융 자산, 대출 현황, 차량 정보를 종합 분석해 자산별 비중과 계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중고차 구매에 필요한 자금 마련 방안을 제안하고, 맞춤형 대출 상품도 추천한다. 

 

아울러 차량 보유 고객은 담보대출 한도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기존 자동차대출 보유 고객은 대출 조건을 분석해 더 나은 조건의 KB캐피탈의 상품을 안내함으로써 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소비 내역 점검하기’ 항목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월간 주간 사용 총액, 세부 사용 내역, 주요 지출 항목을 분석해 제공한다. 소비 항목은 쇼핑, 식비, 뷰티·미용, 교통, 문화·여가 등 6개 카테고리로 세분화되며 연령과 성별에 맞춘 또래 소비 현황 비교 기능을 통해 자신의 소비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KB캐피탈은 오는 8월 ‘휴면예금 및 보험 조회’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에 인지하지 못했던 휴면 예금이나, 보험금 정보를 활용하여 KB차차차에서 중고차 구매 계획을 새울 수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2.0으로 더욱 새로워진 KB캐피탈의 ‘차테크’는 고객이 자동차와 금융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KB캐피탈은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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