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콜드체인 기업 '팀프레시' 2대주주 올라...553억 투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27 13:41:58
  • -
  • +
  • 인쇄

KT는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에 553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팀프레시의 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KT는 팀프레시의 지분율 약 11.4%를 확보했다.

지난 2018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팀프레시는 새벽 배송과 신선식품 배송이 강점인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월 매출로 약 200억 원을 올리고 있다.

또 냉장·냉동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와 약 9000대의 차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물류 기능을 제공하는 3자물류(3PL) 회사다.

KT는 지난해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롤랩을 설립했다. 팀프레시는 롤랩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상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생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며 "물류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물류 DX 역량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