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빠진 아모레 동생이 꿰차나?...서경배 회장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입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3:49:00
  • -
  • +
  • 인쇄
이달 1일부터 오설록 제품개발팀서 근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계열사인 '오설록'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호정씨는 그룹의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자회사인 오설록의 PD(Product Development, 제품개발팀)팀에 지난 1일 입사해 근무 중이다.  해당 부서에서 오설록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차녀 서호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호정씨는 1995년생으로 2018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승계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는 그동안 후계자 교육을 받아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세계적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녀는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뷰티영업전략팀을 거쳐 2022년부터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에서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했다.

 

그녀는 현재 2023년 7월부터 휴직 중이다.

 

2023년 5월 서 회장은 호정씨에게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67만2000주, 우선주 172만8000주를 증여했다. 현재 호정씨의 지분율은 2.55%, 민정씨의 지분율은 2.75%다. 자매간 지분율 격차가 0.2%p에 불과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지도표 성경김, 유사 패키지 확산 속 소비자 혼동 증가
[메가경제=정호 기자] 최근 국내 김 시장에서 한반도 지도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오랜 기간 시장을 대표해 온 ‘지도표 성경김’을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성경김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과 SNS 후기에서는 “지도라서 성경김인 줄 알았다”, “패키지가 비슷해 같은 회사 제품인 줄 알았다”, “기대했던 성

2

식신e식권, 기업 복지 시스템 넘어 데이터 분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기업의 식대 문화가 모바일 식권의 확산과 함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식신의 '식신e식권'이 단순한 임직원 복지 증진과 편의성을 넘어,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까지 기여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식신e식권은 기업의 효율적인 식대 운영과 임직원의 편의성 확

3

세공 명장 김명수 대표, 2026 진주 MBC 웨딩페어서 ‘1대1 맞춤 예물’ 선보인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세계적 세공 명장 김명수 대표가 이끄는 정금길세공소가 내년 1월 열리는 ‘2026 진주 MBC 웨딩페어’에 참가해 1대1 맞춤 예물 상담과 대규모 주얼리 전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정금길세공소는 이번 웨딩페어에서 장인이 직접 상담과 디자인에 참여하는 1대1 맞춤 예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산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