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리필 왜 안 돼?”…맘스터치서 기물 파손·주방 난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4:01:45
리필 거절에 '분노 폭발'…포스기 깨고 주방까지 침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탄산음료 리필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맘스터치 매장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 고객의 영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맘스터치는 민형사상 고소와 손해배상 등 지원을 검토 중이다.

 

20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한 맘스터치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고객 A씨는 매장에서 음료를 쏟은 뒤 규정상 허용되지 않는 리필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돌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탄산음료 리필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맘스터치 매장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 고객의 영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맘스터치]

 

A씨는 계산대 집기를 던지고 포스기(POS)를 파손한 데 이어 조리 공간 내부로 진입해 직원을 폭행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당시 상황은 매장 내 다른 고객이 촬영한 영상으로 남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며 확산됐다.

 

영상에는 남성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A씨가 폭언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후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은 “해당 고객이 주문 단계부터 반말을 사용하는 등 격앙된 상태였다”며 “세트 메뉴 주문 후 음료를 먼저 가져간 뒤 테이블에서 고의로 음료를 쏟고 리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필이 불가하다고 안내하자 영상과 같은 난동이 발생했다”며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을 우려해 출입문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동료 직원이 피해를 입었고 이를 막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매장에 있던 다른 고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당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맹점주와 직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가맹점에서 원할 시 가맹본부 차원에서 민형사상 고소와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비롯한 모든 법률 컨설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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