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 병원 건립에 20억 기부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1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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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준 기자] 네오플(대표 윤명진)이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이하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총 20억 원의 기부금을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션)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원만 네오플 총괄 디렉터,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 [사진=네오플]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전문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2024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연면적 4,995㎡(약 1,51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추게 된다.

 

기부금은 전문요양병원의 건축 비용과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문요양병원에서는 환우의 질병 특성과 투병 과정에 적합한 전문 의료, 재활,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하며, 환우의 가족에게는 간병의 부담을 경감시켜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병원 의료진을 통한 맞춤 교육시스템을 갖춰 환우의 특성에 맞는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 질환을 비롯한 당뇨, 고혈압, 폐렴 등 2차 질환에 대한 의료 서비스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봉사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환우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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