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61명 "4일만에 두 자릿수"...국내발생 49명 "44일만에 최저치"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6 14: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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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명 추가 총 399명 "누적 400명대 눈앞"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두 자릿수 중반으로 떨어지며 재유행 이전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114명)보다 53명이 줄었다. 

이로써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61명) 이후 4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최근 일일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지난 19일 110명 이후 20일부터 22일까지는 ‘82명-70명-61명’으로 두 자릿수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서며 23일부너 25일까지는 ‘110명-125명-11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1명 중 국내발생은 49명이고 해외유입은 12명이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3161명으로 전체의 13.4%를 차지했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 환자를 모두 합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516명을 기록했다.  

 

 

▲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발생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이정표가 된 8·15 광복절 이후인 8월 13일(47명) 이후 44일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189명이 새롭게 완치돼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총 2만1166명으로 늘며 90%의 완치율을 보였다. 현재 195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 122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4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99명으로 400명을 눈앞에 뒀다. 치명률은 1.70%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복절 도심집회 등으로 인해 재확산이 시작된 이후 8월 22일(24명) 20명대로 올라선 뒤 8월 28일(58명)에는 50명대로, 9월 1일(104명)에는 100명대로 늘어났다. 


이후 9월 3일(154명) 150명대에 진입한 뒤 9월 11일(175명)에 정점을 찍었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성별·연령별 사망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위중 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각각 말한다.

코로나19 전체 검사 총계는 전날보다 1만69명이 증가한 229만345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9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3명은 자가격리 등을 하던 도중 추후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5명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 각 2명, 방글라데시·체코·미국 각 1명이었다. 


국내발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9명을 차지했다. 신규 국내발생자 49명 중 79.6%를 기록했다. 

 

▲ 감염경로구분에 따른 일별 신규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에서는 전북·경북 각 3명을 비롯, 부산 2명, 대구·인천·경남 각 1명씩 나왔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등 9개 시·도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발생 누적 확진자는 총 2만355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7050명, 서울 4766명, 경기 3741명, 경북 1478명, 인천 80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광주 437명, 충남 417명, 부산 360명, 대전 327명, 경남 216명, 강원 197명, 충북 135명, 전남 133명, 울산 109명, 전북 86명, 세종 61명, 제주 39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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