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 변화, 어떻게 관리하나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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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정기검진 받고 입덧 관리 필요
안정기 접어드는 중기, 정밀초음파검사
출산 앞둔 후기에는 정서적 안정 취해야
▲사진출처=AdobeStock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임신 전 또는 출산 전 관리는 임신과 분만 및 산욕기와 그 이후 부모의 역할을 하는 기간 등 임신과 관련된 여성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가경제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임신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 변화와 관련한 관리 방안을 점검해 본다. 먼저 규칙적으로 주기적인 월경을 하는 여성에서 월경의 중단은 임신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다. 월경의 주기는 다양하고 같은 여성에서도 다를 수 있으므로, 다음 월경 예정일보다 10일 이상이 지나면 임신의 한 가지 지표로 간주할 수 있다. 또한 유방의 해부학적인 변화가 생기며, 피부 착색의 증가와 임신선의 발달이 이루어진다.

총 임신 기간은 최종 월경주기의 첫째 날부터 대략 280일 혹은 40주 정도이며, 분만예정일의 산출은 최종 월경주기의 첫째 날에 7일을 더하고 달에는 9개월을 더하거나 3개월을 빼서 계산할 수 있다. 그러나 희발 월경이나 무배란성 월경주기를 갖는 여성에서 임신 주수 및 분만예정일의 계산은 큰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 임신초기 초음파검사를 통해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임신 기간을 균일하게 삼분기로 구분하는데 최종 월경주기의 첫째 날부터 42주를 각각 14주씩 삼등분하게 된다. 자연유산은 임신 제 일사분기에 주로 발생하며 자간전증은 임신 제 삼사분기에 주로 발생한다.

임신 초기에는 새로운 생명이 자리를 잡기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는 월경 중단돼 예정일이 지나도 월경이 없을 경우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평소보다 체온이 0.2~0.5℃ 상승하며 피곤과 졸음이 나타난다. 임신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슴 통증 및 유방 변화가 나타나며, 호르몬 변화로 방광이 자극되고 위장 운동이 둔화된다. 특히 울렁거림, 속쓰림, 메스꺼움 등을 동반한 입덧이 생긴다.

주의 사항으로 약물 복용에 주의하고 사우나와 같은 고온 환경을 피해야 한다. 또 엽산을 섭취하고 감염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는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고, 정기 검진을 받고 심리적 안정과 입덧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초기에는 융모막융모 생검(임신 10~13주), 두 가지 표지자 검사(11~14주), 목둘레 투명대 측정(11~14주), 세 가지 표지자 또는 네 가지 표지자 검사(16~18주), 양수검사(16~20주) 등을 받아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을 점검한다.

임신 중기는 입덧이 완화되고 태아와 산모 모두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이다. 자궁이 커지며 방광과 직장을 압박해 잦은 소변 및 변비가 생기고 체중 증가와 자세 변화로 인한 허리 통증이 동반한다. 또 호르몬 영향으로 기미와 색소 침착, 피부 건조함 등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시기는 균형 잡힌 식단, 정맥류 예방, 건강한 체중 관리 등이 필요하다. 또 임산부의 체중, 혈압, 태아 심음 청취 및 임산부의 자궁 높이를 측정한 후 내진을 통해 태아의 선진부, 임산부의 자궁 경부 열림 여부 등을 살펴야 한다. 초기 산전 관리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었던 경우는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

필요한 검사는 정밀초음파검사(20~24주)로 태아의 장기가 비교적 크게 보이고 양수가 충분해 태아의 장기뿐만 아니라 사지의 이상 여부도 진단이 가능하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가 출생 준비를 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로, 산모의 신체 변화도 두드러진다.

부종과 정맥류가 생기고 자궁이 위를 압박해 속쓰림과 흉통이 나타난다. 복부 크기 증가와 잦은 소변으로 숙면이 어려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과격한 활동 피하기, 충분한 휴식, 감염 예방, 출산 준비 등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태아가 왕성하게 성장하고 조기 진통 및 임신중독증 발생이 증가하므로 산전 진찰을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정기 진찰 시에는 기본적으로 체중, 혈압, 자궁의 높이, 태아의 심음을 확인하도록 한다. 고위험 임신인 경우에는 비자극검사, 태아 생물리학적 계수 검사, 도플러 혈류 속도 파형 검사 등 태아안녕검사를 시행하여 태아가 위험한 상황이거나 임산부의 건강이 위태롭다면 신속히 분만을 해야 한다.

임신은 여성의 신체와 정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으로, 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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