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종근당, ‘심콩검진’ 캠페인 전개…당뇨병 합병증 조기 진단 중요성 강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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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과 콩팥 합병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심콩검진’ 인식 증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에게 심장과 콩팥의 통합적 관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바이엘 코리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및 만성 심부전 치료제 국내 파트너사인 종근당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 바이엘 코리아·종근당, ‘심콩검진’ 캠페인 전개.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 임직원은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장과 콩팥은 운명 공동체, 당뇨병 합병증으로 심쿵 말고 정기적으로 심(장)콩(팥)검진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 조절 문제를 넘어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말기 콩팥병의 약 48%가 당뇨병에 의해 발생하며, 심부전 환자의 65.5%가 당뇨병을, 16%가 만성 콩팥병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심장과 콩팥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한쪽 장기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다른 장기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심신(心腎) 연관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조기 진단과 통합적인 치료 관리가 필수적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가 진단 시점과 이후 최소 연 1회 이상 콩팥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요알부민배설량과 사구체여과율(eGFR)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초기 환자라도 알부민뇨가 발생할 수 있어 요-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UACR)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심혈관 질환 위험 평가를 위해서도 당뇨병 진단 시점과 이후 매년 1회 이상 혈청 지질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바이엘 코리아 정현정 심혈관 및 신장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리드는 “당뇨병 환자들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심장과 콩팥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은 당뇨병 환자 합병증 인식 개선을 위한 ‘운명 공동체’로서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합 관리의 인식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이규웅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양사의 협력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심장과 콩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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