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내수 부진과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4년 연속 매출 10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키즈 경로 식자재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성장했으며, 2022년 이후 매년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아이누리 브랜드를 통해 유통되는 PB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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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프레시웨이] |
현재 CJ프레시웨이가 키즈 식자재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은 농·축·수산물과 주·부찬류, 후식류 등을 포함해 약 2만3000여 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아이누리 PB상품은 1000여 종이다. 키즈 식자재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기준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친환경·무항생제, 영양 성분 강화, 국내산 원료 사용 등을 반영한 프리미엄 상품 라인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해당 상품 라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 채널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누리는 기존 주요 공급처였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넘어 키즈카페, 돌봄센터 등 키즈 식자재 수요가 발생하는 다양한 경로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돌봄·체험·보육 등 영유아 생활권 전반으로 식자재 공급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콘텐츠 기반 마케팅도 아이누리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키즈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교사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아이누리 식습관 공모전’을 개최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공모전 참여작 중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상품 패키지에 반영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서포터즈 프로그램 ‘아이누리 크루’도 운영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의견과 데이터를 상품과 메뉴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단순 식자재 유통을 넘어 영유아 식사 및 급식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키즈 식자재는 안전성과 영양 기준에 대한 학부모와 현장의 기대 수준이 높고 운영 환경도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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