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에게 제품 지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3-06 14:19:55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마치고 111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 하트밀 박스 [메일유업 제공]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빵‧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 분유를 먹는 등의 엄격한 식이 관리가 필요하다.

식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 발달 장애와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하트밀 굿즈로 100%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의 하트밀 담요를 판매했다. 이 담요는 총 1000개가 판매됐다. 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마련하는 데 쓰였다.

하트밀 박스는 환아별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 선물로 레고‧의류‧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도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의 제품으로 구성돼 총 111명에게 전달됐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하트밀 캠페인은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활동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의 건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