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전시·공연 등 다양한 8월 문화 이벤트 마련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4:29:12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현대카드는 8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 [사진=현대카드]

우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은 오는 9월 7일까지 계속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 시리즈 약 200여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으로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 도슨트와 함께 톰 삭스의 창의적인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총 소요시간은 9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는 물론 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체험권은 ‘함께늘봄’ 네이버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30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만드는 예술가 존 발데사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예술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개념 미술가인 존 발데사리의 삶과 창작 여정, 그리고 그가 현대 미술계에 미친 영향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프라이빗 다이닝인 ‘그린하우스’ 리뉴얼을 맞아 허브를 주제로 한 유러피안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제철 생선을 상큼한 허브 소스인 크루도 베르데 소스와 함께 즐기는 ‘크루도 피쉬’, 바삭한 허브 튀김을 곁들인 ‘메로 스테이크’, 녹진한 비스퀴 소스가 돋보이는 ‘랍스터 & 뇨끼’, 그리고 채소 퓨레와 제철 채소구이를 곁들인 ‘로스트 비프 립’을 맛보며 유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연극,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선보인다. 먼저 ‘김수로 Curated 19 연극 펑크락’이 이달 17일까지 개최된다. 영국 극작가인 사이먼 스티븐스의 작품 ‘펑크락’의 한국 초연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불안을 리얼리즘과 강렬한 묘사로 연출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22일에는 ‘손민수 큐레이티드 28 박지윤’이 진행된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동양인 종신악장이자,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찬사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모차르트와 라벨의 작품을 연주한다.

 

같은 공간에서 23일에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100 서머 솔’도 진행된다. 트로피컬 팝 밴드 서머 솔트가 들려주는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음악적 색채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더 라이즈 오브 페스티벌 뮤직’ 전시가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인 롤링 스톤 커버를 통해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활력을 선사해 온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스페셜 테마 존에서는 ‘한 컷의 힘 : 광고 디자인’ 전시가 열린다. 오는 9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의 감각과 대중의 심리를 예민하게 반영하는 광고 디자인의 흐름과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고평가' 우려에 나스닥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엔비디아 시총 510조원 증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주(3~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3%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 상호관세

2

울산화력 붕괴 참사, 40대 매몰자 끝내 숨져...3명 사망·4명 여전히 매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40대 근로자의 시신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수습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께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김모(44)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붕괴될 당시 현장에 있다가 매몰됐으며, 약 1시간20분 후 구조대에 의

3

청약통장 가입자 3년 새 224만명 감소…‘무용론’ 다시 고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가 꾸준히 감소하며 ‘청약통장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강화, 낮은 당첨 확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는 2634만993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