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리·아연 생산 세계 2위' 페루와 핵심광물 공급망 양해각서 체결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7 14: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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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페루와 '한·페루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페루는 한국이 중남미 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유일한 국가로 구리 생산량 세계 2위, 아연 생산량 세계 2위 등 자원부국이자 생산국이다. 최근에는 리튬 등 희소금속의 부존 잠재성도 거론된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진행된 페루 공식방문에서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MOU 체결로 핵심광물 관련 정책 등 공급망 정보 공유, 공동탐사 및 개발, 기술 교류 등 포괄적 분야로 협력 기반을 넓히게 됐다.

 

2011년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이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2배 증가하는 등 경제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페루 교역 규모는 FTA 체결 이전인 2010년 19억8000만달러였다가 지난해 36억3000만달러로 늘었다.

 

산업부는 "한국 기업의 페루 핵심광물 사업 진출을 선제 지원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적극 촉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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