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새 사령탑에 권영수 LG 부회장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25 14:57:04
  • -
  • +
  • 인쇄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 경험
“배터리 사업 이해도 높아”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사령탑에 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새로운 CEO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내달 1일에 소집한다고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 CEO에 선임된 권영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권 부회장은 임시주총 승인과 이사회 후 다음달 1일자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GM‧스텔란티스 등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4개의 연이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공장 설립과 수주물량 200조 원 규모를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시점이다.

또한 최근 합의된 GM과의 리콜을 마무리하며 성장기반을 굳건히 다져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이 같은 중요한 전환기에 새로운 CEO가 기업의 구심점이 돼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할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아 새로운 수장으로 권영수 부회장을 선임했다.

권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권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아우디‧다임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진행하며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두 배까지 확대한 바 있다.

또한 권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관리자(CFO)와 CEO를 거치며 다수의 대규모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18년 6월 구광모 LG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같은 해 7월 구 대표를 보좌할 지주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이후 전자‧화학‧통신 분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LG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강화하면서 구 대표를 보좌해 왔다.

LG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중요한 핵심사업인 배터리 사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구광모 대표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3월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한다. 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3세 체제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농심은 오는 3월 20일 서울 동작구 농심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상열 부사장과 조용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2

롯데호텔앤리조트, 봄맞이 ‘얼리 스프링 이스케이프’ 타임세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호텔앤리조트가 입춘(2월 4일)을 앞두고 이른 봄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 스프링 이스케이프(Early Spring Escap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호텔 리워즈

3

[메가 이슈토픽] 삼성SDI, 북미 ESS '빅딜' 연타…LFP로 미국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연이은 대형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으로 ESS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SDI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