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연구 협력 병원 지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5:00:0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지난 22일 줄기세포 치료 및 연구 분야 선두 기업인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연구 협력 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메디포스트 초청으로 실제 카티스템 치료와 환자들의 경과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관절 줄기세포 치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메디포스트는 무릎 연골 치료제인 ‘카티스템’ 제조 업체로, 카티스템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연골 결손 치료에 사용되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제품이다. 다년간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관절염 치료에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고 특히, 휜다리 교정술인 ‘근위경골절골술(HTO)’ 시 치료를 병행할 경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바른세상병원,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연구 협력 병원 지정

정구황 원장은 다년간 해당 치료법을 시행해오며 O자 다리로 인해 손상된 무릎 내측 연골 부위에 카티스템 치료를 병행하면 O다리 교정은 물론 무릎 연골 재생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치료 효과는 정구황 원장을 비롯해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의료진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근위경골절골술 시 카티스템 치료를 병행했을 때의 치료 효과’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The Knee’ SIC(E)에 등재되면서 임상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정구황 원장은 “O다리로 변형된 내측 관절염 환자에게 근위경골절골술과 함께 줄기세포(카티스템)를 결합했을 때 치료 예후가 좋다. 해당 치료는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고 통증을 없애 인공관절을 하지 않고 본인의 건강한 무릎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메디포스트의 연구 협력 및 자문위원으로서 줄기세포 연구의 성과를 위해 활발히 교류하고, 나아가 관절염 치료 예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