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본코리아가 서울 홍대 핵심상권에 ‘빽다방 연남숲길점’을 열고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창업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높은 권리금과 임차료 등으로 초기 투자 부담이 큰 핵심상권에 본사가 직접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강남권에 집중됐던 지원 대상을 홍대권까지 넓혔다.
더본코리아는 ‘핵심상권 창업지원’ 3호 매장으로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빽다방 연남숲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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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더본코리아] |
‘핵심상권 창업지원’은 지난해 상생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한 본사 주도형 상생 모델이다. 핵심상권의 높은 권리금과 임차 비용 등으로 가맹점주의 초기 창업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본사가 매장 개설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단순히 출점 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매장을 브랜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해 점주의 운영 안정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빽다방 신논현역점’을 1호점으로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연돈튀김덮밥 강남역점’을 2호점으로 오픈했다. 이번 빽다방 연남숲길점은 강남권 외 지역에 사업을 적용한 첫 사례다.
매장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와 경의선숲길 인근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이다. 2030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홍대·연남권 복합상권에 자리해 평일과 주말 모두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남숲길점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젊은 고객층과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소비자와의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매장의 경우 권리금과 임차 비용을 비롯해 인테리어, 설비, 간판, 집기 등 매장 개설에 필요한 초기 창업 투자비를 본사가 지원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는 별도의 초기 투자비 부담 없이 월 임차료와 관리비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본사는 비용 지원과 함께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한다.
연남숲길점에 전자동 커피머신을 도입해 음료 품질의 균일성과 제조 효율성을 점검하고, 스피드오븐을 활용한 즉석 베이커리 등 테스트 메뉴도 선보인다. 실제 고객의 선호도와 판매 반응을 분석해 향후 매장 운영 모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남숲길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상권 창업지원 사업의 추가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권별 특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고려해 매장 형태와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연남숲길점 오픈은 핵심상권 창업지원 사업을 강남권 밖으로 확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별 특성과 상권 적합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창업 지원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 모델 검증을 통해 가맹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6월 30일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상생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박경준 변호사,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 등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해 객관적인 자문과 의견을 제시하며 본사와 가맹점 간 공식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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