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일상 동반자'로 전시 패러다임 전환…'CES 2026'서 새 비전 제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5: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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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시관 ‘더 퍼스트룩’ 공개…AI 기반 초연결 생태계 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전시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초연결 생태계를 선보인다.

 

▲CES 2026에서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Wynn Las Vegas)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관은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 및 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의 규모를 업계 최대인 4628㎡(약 1400평)로 확장해 방문객들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AI가 사람의 일상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새롭게 마련된 전시관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AI로 이어져 고객의 AI 경험을 한 차원 높여 줄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가 완벽하게 결합된 초연결 생태계는 삼성전자가 지닌 강점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AI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일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소음과 혼잡이 배제된 독립된 대규모 공간을 선택해, 방문객들이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 내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방문객들이 효과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슨트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AI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고객 중심의 체험형 전시로 삼성전자의 AI가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가치를 직접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이는 ‘더 퍼스트룩’을 시작으로, CES 기간 중에는 삼성 기술 포럼’을 통해 AI, 가전,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의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1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포럼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는 물론, 파트너사와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기술 방향과 가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AI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이며, AI 기술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방식으로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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