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벤처투자-대신증권,‘넥스트 밸류업 펀드’ 공동 결성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5:10:21
종투사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정책 부응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벤처투자와 대신증권은 국내 혁신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넥스트 밸류업 펀드’를 공동으로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 (왼쪽부터) 정현구 IBK벤처투자 팀장, 조규훈 IBK벤처투자 본부장,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이사, 박성준 대신증권 부사장, 윤병권 대신증권 상무, 조윤호 대신증권 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벤처투자]


이번 협력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화 정책에 실질적으로 부응하는 대표적 사례로, 민간·정책금융의 역량을 결합한 혁신 자본 공급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최근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조달된 종투사의 자금 중 일정 비율(최종 25% 목표)을 국내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입하도록 하는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 중이다. 


이번 펀드는 이런 정책 기조 아래, 대신증권이 모험자본 공급 책임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종투사 의무 이행을 VC 협업 구조로 구현한 선도적 모델로 평가된다.

넥스트 밸류업 펀드는 두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설계된 구조다. IBK벤처투자는 정책금융 기반으로 축적해 온 산업 전문성·기술 분석력·투자 트랙레코드·후속 성장 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해 왔다.

대신증권은 대형 IB로서의 자본시장 전문성·딜 소싱 능력·기업 성장 단계 연계 역량을 갖추고 있어, 투자기업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지원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펀드를 통해 국내 혁신 기업을 초기 발굴 → 성장 가속화 → 해외 확장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Full-Cycle)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AI·딥테크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는 “IBK벤처투자는 정책금융 기반 VC로서 혁신 기업의 전 주기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대신증권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기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펀드 결성은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보다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수행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확대와 혁신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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