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홈 헬스케어 기기 연동’ 국제표준 출간…글로벌 기준 첫 제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5:14:44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라젬이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 간 연동 기준을 담은 국제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라젬은 6일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보고서 ‘ISO/IEC TR 30123:2026’을 공식 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홈 헬스케어 기기 간 연동 분야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 [사진=세라젬]

 

이번 표준 개발에는 세라젬의 임상 전문 연구기관인 세라젬클리니컬이 참여해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클리니컬은 척추 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임상 연구와 의료기기 인허가,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기 간 연동 구조와 안전 기준 설계에 참여했다.

 

기술 보고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와 비의료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준을 안전성, 상호운용성, 유효성 측면에서 정리했다. 기존에는 제품별로 통신 방식과 데이터 구조가 달라 기기 간 정보 연동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통합적인 건강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표준 마련으로 서로 다른 기기 간 데이터 연동과 안전 관리 기준이 확립되면서,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일상 속 건강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가정 내 기기 연동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표준이 홈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를 기기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 교환 환경이 구축되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구현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라젬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홈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은 다양한 기기들이 안전하게 연동될 수 있는 최소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확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전자, 시총 1조 달러 시대 열었다…세계 11위 수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코스피 7000' 돌파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6일 삼성전자가 글로벌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아시아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의 AI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 급등한 26만6

2

'버려진 장난감의 재탄생'…한국보육진흥원, 민관 협력 장난감 순환 모델 구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한 ‘플라스틱 장난감 선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원순환형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다.한국보육진흥원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글로벌로지스, 자원순환기업 코끼리공장과 손을 맞잡고 ‘플라

3

법무법인 여름, 조정 중심 이혼 상담 서비스 ‘뚝딱이혼’ 운영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법무법인 여름은 이혼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감정 소모를 줄이기 위한 조정 중심 상담 서비스 ‘뚝딱이혼’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최근에는 협의이혼만으로 재산분할, 양육 문제, 친권 등의 쟁점을 정리하기 어렵고, 곧바로 재판으로 가기에는 시간적·정서적 부담이 크다고 느끼는 이들이 늘면서 조정 절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