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캄보디아 프놈펜에 버스 200대 기증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01 15: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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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부영그룹은 지난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차고지에서 버스 2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치렀다고 1일 밝혔다.

 

▲ (오른쪽부터)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쿠옹 스렝 프놈펜시 시장,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이번 기증은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프놈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증 금액은 운송비 포함 883만 달러(약 124억 원)에 달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비가 오거나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 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냉방장치가 된 버스로 편히 이동하면서 이동 중 책을 보는 등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프놈펜에 총 1만 5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를 마치고 분양 예정이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버스는 프놈펜 시내를 운행하며, 운행 노선은 부영타운과 부영크메르은행-보레이 부영 센속-부영 캄인텔 등을 포함해 경유한다.

앞서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부영타운 내에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공사 진행 중이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완공되면 프놈펜 부영타운은 주거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간호대학 및 노인정까지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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