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이라크 정부 주요 인사 만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20 1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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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지난 1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건설현장을 찾아 국내 기업의 사업 확대와 K-컨소시엄(대우건설·부산항만공사·SM상선경인터미널)의 항만 운영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대우건설 제공]


앞서 K-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이라크 측 요청에 따라 대형 항만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이라크에 전수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공동 참여 협약을 맺었다.

대우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알포항 하부 및 연관 인프라 공사와 더불어 첫 터미널 5선석 건설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백 사장은 조 장관과 지난 15일 바그다드에서 라자크 알 사다위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하미드 나임 쿠다이르 압둘라 알가지 국방부 차관, 하미드 나임 쿠다이르 압둘라 알가지 이라크 내각 사무처 사무총장을 각각 만나 국내 기업의 이라크 재건시장 인프라 사업 등에 참여 확대를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50억 달러 규모의 12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라크 시장을 중동지역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행 중인 알포 항만 사업의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발주처와 지역민들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바스라 대표 기업이 돼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해수부 장관의 이라크 방문을 계기로 항만 운영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고 대우건설이 이라크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고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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