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6'의 출시일을 내년 2월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S26 기본 모델의 두께는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더 두꺼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S26 울트라는의 전면 카메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화면에 있는 카메라 구멍 크기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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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26플러스 예상 이미지. [사진=안드로이드헤드라인] |
◆ '갤럭시S26' 기본 모델, 전작보다 두꺼워진 디자인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르면 내년 1월 말 언팩(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2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애초에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기본형 모델 사양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삼성 내부에서도 일부 기능에 대한 재개발과 조정이 불가피해 출시가 3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삼성은 예정대로 2월 출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은 초슬림폰인 ‘갤럭시S26 엣지’를 S26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했지만, 최근 판매량 저조 우려로 인해 플러스 모델을 다시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 매체인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 따르면, 당초 엣지 모델로 대체하려 했던 ‘갤럭시 S26 플러스(Galaxy S26+)’의 출시를 다시 추진 중이다. 매체는 전작 S25 플러스와 유사한 형태의 CAD 기반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다.
새로 입수된 양산 직전 갤럭시S26 기본 모델의 최종 프로토타입 크기는 149.5 x 71.6 x 7.24mm로 확인됐다. 이는 전작 갤럭시S25(146.9 x 70.5 x 7.2mm)에 비해 약간 더 커지고, 두께도 소폭 증가한 것이다.
다만 갤럭시 S26+ 모델(158.4 x 75.4 x 7.35mm)보다는 조금 더 얇은 수준이다.
◆ '갤럭시S26 플러스', 평면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카메라 구성
‘갤럭시 S26 플러스’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화면 상단에는 중앙 홀 카메라가 배치됐다. 기기 크기는 158.4 × 75.7 × 7.35mm,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다. 화면 테두리 베젤은 얇고 균일하며,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됐다.
가장 큰 변화는 후면 카메라 구성이다. 전작 S25 플러스는 렌즈 3개를 본체에 직접 배치했으나, S26 플러스는 이를 세로형 통합 카메라 모듈 안에 넣었다. LED 플래시는 카메라 옆에 위치해 있다.
S26 시리즈에는 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엘리트 또는 삼성 엑시노스 260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4900mAh 용량, 유선 충전은 45W, 무선 충전은 Qi2 규격 15W를 지원할 전망이다.
갤럭시S26 울트라의 가장 주목할 변화는 전면 카메라 구멍 크기 증가다. 이는 기존 S25 울트라 대비 시야각 개선을 통한 카메라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 것이다.
전면 카메라는 전작의 80도 시야각보다 더 넓은 화각을 제공할 예정이며, 후면 메인 카메라 수준의 화질 개선도 기대된다.
한편, 갤럭시S26 시리즈의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함께 핵심 부품 가격이 올라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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