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연말 개통 ‘교외선 능곡~의정부’ 현장 집중안전점검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0 15:51:10
  • -
  • +
  • 인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일환…일영역, 건널목 등 철도 시설물 점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7일 오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에 따라 연말 재개통 예정인 교외선(능곡~의정부) 개량공사 현장과 철도 건널목 등 안전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7일 오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검검’에 따라 연말 재개통을 앞둔 교외선 일영역 개량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코레일은 지난 4월22일부터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노후 교량, 건널목, 공사 현장 등 총 155개 철도 시설물과 자연재해 취약 개소에 대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은 오는 6월21일까지이다. 

이날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일영역과 송추역 등 역사 개량 현장을 찾아 선로 공사 현황을 확인하고 비상통화장치, 운전보안시설 등 철도 안전 시설물 설치를 비롯한 역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일영역은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인 만큼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외관 디자인을 복원하고 화장실, 승강장 고객대기실 등 고객 편의시설을 설계하고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 인근 학교 주변 철도 건널목의 반사경, 차량유도선 등 안전설비와 관리 인력 배치계획을 살피며 중대시민재해 관리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코레일은 집중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요인은 즉시 현지시정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 의뢰, 보수보강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0년 만에 운행이 재개되는 만큼 개통초기 시설 안정화에 힘쓰고 새로운 노선을 개통한다는 생각으로 설비 개량부터 인력 운영, 고객 동선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연말부터 교외선의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등 6개 역에 무궁화호 열차를 운행재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AMG엔터 하락 vs 판타지오 상승’...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순위 경쟁 본격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 1위에 CJ ENM이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2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사학 여성·청소년에 헌신'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다. 현대그룹은 25일 "김 명예이사장이 오랜 기간 교육과 사회 공헌에 헌신한 삶을 마무리하고 평안히 영면했다"고 밝혔다. 1928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

3

파우, '미슬토' 커버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목소리에 꿀 발랐네" 반응 후끈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성장형 올라운더’ 그룹 파우(POW)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건넸다. 파우(POW,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 ‘Mistletoe(미슬토)’ 커버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영상은 요치가 선물 상자를 조심스레 여는 장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