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현대엘리베이터와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개발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7 1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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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센서 활용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 제작 계획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27일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공동 개발 및 확산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현장에서 IoT 센서를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는 사고 예방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오른쪽)와 이정한 현대엘리베이터 최고안전환경책임자(왼쪽)가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협력 분야는 ▲스마트 안전장구 사물인터넷(IoT)센서 3종 개발 ▲작업자 전용 앱‧관제 플랫폼 개발 ▲안전 솔루션 검증‧확산 등이다.

이 같은 사고 예방 시스템이 현장에 도입되면 작업자가 안전장구를 착용했는지 관리할 수 있고, 위험 여부를 미리 인지해 추락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의 안전 문화를 개선하고 중대 사고,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기술을 적용할 30개 시범 현장을 선정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운영 효과를 분석해 연내 본격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정한 현대엘리베이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체계적 안전 관리가 가능한 충주 스마트 캠퍼스와 함께 스마트안전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전 현장에서 중대 재해 제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을 통해 중대재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락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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