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메디톡신' 3년만에 태국 수출 재개…동남아 패권 되찾는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16:01:09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태국 1등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했던 메디톡신이 다시 태국 시장에 출시되며,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는 대대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했다. 

▲메디톡스, '메디톡신' 3년만에 태국 수출 재개…동남아 패권 찾아온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Neuronox)’의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기념행사도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를 기념하는 해당 행사에서는 현지 전문가와 개원의 700여명이 참석하며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했으며, 연세대학교 김희진 해부학 교수와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미용전문유통업체 ‘셀레스테’와 2017년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메디톡신이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올라서고, 2018년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태국 시장에서 6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메디셀레스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과 공급망이 있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셀레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이 태국에서 다시 판매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달 진행한 대규모 재런칭 행사와 함께 여러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했고, 태국 필러 시장에서 독보적 1등 제품인 뉴라미스와 연계한 영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점유율 회복도 시간문제 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헥토이노베이션 ‘라운드’,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로 커머스 혁신
[메가경제=주영래 기자]헥토이노베이션의 ‘라운드(RROUND)’가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로 쇼핑 혜택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라운드(RROUND)는 헥토이노베이션이 출시한 참여형 커머스 플랫폼이다. ‘챌린지로 뿌시는 가격 공식’이란 슬로건을 걸고 이용자가 챌린지에 참여할 때마다 할인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라운드가 선보인 ‘최저가 보

2

KT알파 쇼핑, 파트너사 초청 ‘하모니데이’ 개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KT알파 쇼핑이 지난 4일 우수 중소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청해 ‘KT알파 쇼핑 하모니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지난 6월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함께 설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확대해왔다. 이번 하모니데이에는 그동안의 동반성

3

콘티넨탈, 獨 '스포트 아우토' 겨울용 타이어 부문 최고 브랜드 선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타이어 기업 콘티넨탈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스포트 아우토(sport auto)’ 독자 투표에서 겨울용 타이어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5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올해 33회를 맞은 스포트 아우토 독자 투표에는 약 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21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