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파산 일단 모면...법원 회생절차 개시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6:04:30
  • -
  • +
  • 인쇄
관리인으로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 선임
채권자 목록 작성 거쳐 회생계획안 마련해야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파산에 내몰리지 않고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된다. 

 

▲ 위메프와 티몬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10일 두 회사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29일 두 회사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44일 만이다. 회생절차는 기업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거나 현금 부족으로 채무를 다 갚지 못하는 경우에 이뤄진다.

 

재판부는 티메프의 관리인으로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선임했다. 따라서 앞으로 두 기업의 경영은 관리인인 조인철 전 상무가 맡게 된다. 조 전 상무는 과거 동양그룹 기업 회생 사건에서 관리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관리인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하고, 채권 신고와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이 마련되면 법원이 인가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앞서 두 회사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도 신청했다. ARS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앞서 채무자와 채권자들 사이에 자율적인 구조조정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다.

 

법원은 티몬과 위메프에 한 달의 시간을 줬지만 두 회사는 이 기간 제대로 된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후 두 회사는 ARS연장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지난달 30일 종료해 자칫 파산위기로 내몰렸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무인무기 '두뇌' 국산화 시동"…LIG D&A, '피지컬 AI·DDS'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피지컬 AI와 로봇 기반 무기체계의 핵심 기술 국산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LIG D&A는 최근 차세대 미들웨어(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연결 중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인텔렉투스와 ‘무인체계 및 유관 아키텍처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

2

KB국민은행, AI 기반 'KB화상상담서비스' 고도화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비대면 금융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KB화상상담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KB화상상담서비스'는 예·적금, 펀드, 일임형ISA, 개인형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상담부터 가입까지 영상통화를 통해 이용할 수

3

"상담도 AI가 한다"…한성자동차, '벤츠 고객 응대' 맞춤형 서비스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한성자동차는 새로운 리테일(소매) 비즈니스 모델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RoF)’ 도입을 맞아 고객센터에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기반 AI 상담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응대 전반을 지능형 상담 체계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I 상담 플랫폼 구축은 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