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레이스에 최적화된 에어로 레이스 바이크 ‘오스트로 VAM’
가벼운 무게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의 에어로 클라이밍 바이크 ‘오투 V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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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팩터> |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국내 최대 자전거 부품 기업 지엘앤코(대표 김남식)가 고성능 퍼포먼스 로드 자전거 ‘팩터(Factor)’의 인기 제품 2종을 공개했다.
팩터는 2007년 영국 노퍽(Norfolk)의 산업 지대에서 탄생해, 슈퍼카 브랜드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에 뿌리를 둔 브랜드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스피드, 퍼포먼스에 대한 열망과 헌신을 담은 고성능 퍼포먼스 로드 자전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로드 레이스에 최적화된 에어로 레이스 바이크 ‘오스트로 VAM(OSTRO VAM)’ ▲가벼운 무게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으로 새롭게 변신한 에어로 클라이밍 바이크 ‘오투 VAM(O2 VAM)’ 2종이다.
■ 에어로다이나믹으로 더 빠르고 가벼워진 ‘오스트로 VAM’
오스트로 VAM은 공기 흐름에 따라 앞에서 뒤로 전개되는 '프론트 투 백(FRONT-TO-BACK)' 개발 방식을 도입해 기존보다 향상된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완성했다. 더불어 한층 가벼워진 무게에도 기존과 동등한 강성을 유지하는 등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했다.
공기저항에 영향을 주는 5개의 존으로 구분해 이를 바탕으로 공기저항은 물론 무게와 강성에 대한 종합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라이딩 중 가장 처음 공기저항에 영향을 받는 헤드와 포크의 에어로다이나믹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변화된 UCI(국제사이클연맹) 규정에 맞춰 시트포스트와 시트튜브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시트튜브 하단은 뒤 타이어를 감싸는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더욱 부드럽게 설계했다. 이 밖에도 함께 출시된 블랙잉크 48/58 휠셋을 적용하면 가벼운 무게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더욱 만족시킨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2024년형 오스트로 VAM은 파워를 7와트 절감시켰으며, 프리미엄 휠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약 270g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 6.8kg 이하의 완성차 조립도 가능하다. 화이트 크롬, 글로스 크롬, 글로스 블루, IPT 팀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초경량 클라이밍 바이크로 재탄생한 ‘O2 VAM’
O2 VAM은 초경량 콘셉트와 에어로다이나믹 스피드를 동시에 접목시킨 모델로, TDF(Tour de France, 투르 드 프랑스)의 산악 스테이지와 같은 코스에 최적화된 초경량 클라이밍 바이크로 개발됐다. 함께 출시한 블랙잉크 28/33 휠셋(1,146g)과 조합할 경우, 6.2kg(54 사이즈)이하의 초경량 무게를 완성할 수 있다.
팩터 개발팀은 월드투어 팀 선수들의 요청을 반영해 기존 대비 35% 향상된 강성과 12W 빨라진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구현했다. 그 결과, O2 VAM은 레이스 장비를 모두 갖춘 기준으로 UCI 무게 한계를 정확히 맞췄으며, 비슷한 수준의 경량 바이크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였다.
또한 탑튜브와 시트포스트의 일체형 설계와 외장형 시트포스트를 통해 전작에 비해 승차감이 더욱 향상됐다. 지금까지의 커스텀 피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오메트리도 변경하여 보다 편안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O2 VAM은 클라이밍에 최적화된 초경량 성능을 갖추면서도, 일반적인 레이스 상황에서 스피드에 뒤쳐지지 않는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볍고 반응성이 좋은 클라이밍 성능은 물론, 스피드까지 우수한 자전거를 찾는 라이더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팩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차체 색상을 페인팅할 수 있는 ‘프리즈마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한다. 색상뿐만 아니라 유광과 무광 등 원하는 마감 방식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 외에도 휠 데칼, 바스템, 시트포스트 색상까지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다. 팩터의 모든 프레임 세트는 최고 품질의 페인트를 활용해 수제로 페인팅 된다.
지엘앤코(GL&Co)는 국내 자전거 용부품 및 하이엔드 퍼포먼스 자전거 최대 유통사다. 예거(Jaeger), 팩터(Factor), 몬드래커(Mondraker) 등 하이엔드 퍼포먼스 자전거를 비롯해 미국 스램(Sram), 락샥(Rockshox), 집(Zipp) 등 다양한 라이딩 용부품의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00년 김석환 초대 회장이 설립한 이후 수많은 글로벌 자전거 제품 및 용부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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