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네트웍스, CATL LFP 배터리 탑재 ‘전기 상용차 운영 성과’ 발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6: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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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전기 상용차 브랜드 ‘힘찬쎄아밴(SE-A)’의 판매사 모빌리티네트웍스(MN.AUTO)는 CATL의 LFP(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전기 상용차 운영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 사진: 모빌리티네트웍스 제공


출시 초기에 진행된 전기화물밴 쎄아(SE-A) 고객 간담회에서 경영진이 약속한 ‘2년간 무조건 A/S 책임제’ 방침은 현재 약 1600명의 고객과 전국 58개 서비스 거점으로 확대됐다.

모빌리티네트웍스에 따르면,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의 결과 동일 문제 재방문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수리 중심의 체계를 넘어 문제 원인 분석과 사후 대응 강화를 추진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상반기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서비스센터 직원 친절도는 71%, 재이용 의향은 65.9%, 정비 만족도는 64%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네트웍스는 ‘2025 한국고객만족도(KCSI)’ 전기차 서비스 브랜드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힘찬쎄아밴은 기술력, 품질, A/S 부문에서 기존 중국산 전기화물밴과 차별화된 모델로 평가된다. 쎄아는 볼보, 지커 등 글로벌 브랜드를 산하에 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주요 주주이자 글로벌 제조사인 지리자동차(Geely)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쎄아에는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의 LFP 배터리가 적용됐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NCM) 배터리보다 열폭주 임계온도가 높고 화재 전파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쎄아 차량에서 배터리 화재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모빌리티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사는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보조금 중심의 무리한 삼원계 배터리 교체를 지양하고, 검증된 안정성과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을 방침으로 삼고 있다”며 “시장에서의 생존은 고객의 신뢰에 달려 있으며, 고객의 신뢰는 꾸준한 책임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모빌리티네트웍스는 “우리가 제대로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자발적 리콜 및 무상수리 캠페인을 시행하며,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제동거리 개선(PMS 업데이트), ACDC 케이블 교체, 머드가드 및 격벽 안전봉 장착 등 주요 개선 항목은 90% 이상의 실행률을 기록했다.

관련 세부 내용은 모빌리티네트웍스 공식 홈페이지의 뉴스레터 섹션 내 CS(고객 서비스) 성과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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