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 달성 "위드코로나 성큼"...1차 접종자는 79.4% "80% 근접"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17: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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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예방접종 시작 240일째·2차 접종 시작 218일째 달성
‘프랑스-영국-이스라엘-독일-일본-미국’ 등 주요국 추월
일상회복지원위, 내주 공청회·‘위드 코로나’ 초안 공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 고지에 도달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수가 3594만5천명을 넘어, 전체 인구(5134만명) 대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지 240일째, 3월 20일 2차접종이 시작된지 218일째에 위드 코로나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 국내 코로나19 누적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접종 완료율은 7월 1일 10%, 8월 31일 30%에 이어 9월 30일 50%를 넘었다. 2차 접종이 시작된 이후 50%까지는 195일째로, 10% 평균 39일이 걸렸으나 50%에서 70%까지는 23일로 10% 평균 12일이 채 걸리지 않은 셈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 접종완료자는 3594만53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0.0%에 해당한다. 아울러 누적 1차접종자는 4076만56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0%에 근접한 79.4%를 기록했다.

앞서 추진단이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누적 접종 완료자는 3563만50명으로 전인구 대비 완료율은 69.4%, 18세 이상은 80.7%이었다. 또한 누적 1차 접종자는 4071만230명으로, 전 인구 대비 79.3%, 18세 이상은 91.8%이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가 접종 완료자는 31만5292명이고, 추가 1차 접종자는 5만334명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접종 완료율 70% 돌파 시점이 오후 2시여서. 이같은 접종 페이스라면 이날 중 누적 접종완료자 4000만명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주요 국가별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한 바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접종완료율 70%의 목표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췄고,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높음으로써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을 부풀리게 됐다.

추진단은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접종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우리보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주요 국가와 접종률이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주요국가 중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지난해 12월 27일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로 지난 20일 기준으로 67.4%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8일 접종을 시작한 영국이 66.7%로 두 번째로 높고, 세 번째는 지난해 12월 19일에 시작한 이스라엘의 65.0%이다.

이어 독일(2020년 12월 26일 시작) 65.5%(10월 21일 기준), 일본(2021년 2월 17일 시작) 69.0%(10월 21일 기준), 미국(2020년 12월 14일 시작) 56.5%(10월 21일 기준) 순이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국민 70%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말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의 의료진과 관계자, 백신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쓰시는 지원업무 종사자분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르면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3일 출범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를 꾸리고 위드 코로나 방안을 한창 논의하고 있다.

위원회의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는 내주 공청회를 열어 전환 이후 시행할 방역·의료 분야 대응 체계의 정부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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