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익 174억 '전년比 6.6%↑'..."개발 자회사 신작 기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05 17:54:19
  • -
  • +
  • 인쇄

웹젠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17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 줄어든 595억 원, 당기순이익은 30.5% 늘어난 188억 원으로 나타났다. 

 

▲ 웹젠 CI


웹젠에 따르면, 자체 개발작인 모바일 게임 ‘R2M'은 올해 7월 말 출시한 대만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사업 비중이 19%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감소세를 소폭 상쇄했다.

'R2' IP의 사업 비중이 21%를 넘어가면서 웹젠의 대표 IP인 '뮤'의 의존도가 66%까지 줄었다.

웹젠은 내년 출시로 예정된 신작의 자체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올해 하반기부터 파트너사와 퍼블리싱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웹젠은 국내를 비롯해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판권을 보유한 '어웨이큰 레전드'의 출시 일정을 개발 일정 조율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웹젠블루락(프로젝트M)과 웹젠노바(프로젝트W), 웹젠레드코어 등 웹젠 자회사들도 신작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자체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과 스타트업 투자까지 일관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