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Tb 8세대 V낸드' 양산…“세계 최고 용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1-07 17:54:29
  • -
  • +
  • 인쇄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 넓힐 계획”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용량의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1Tb TLC 8세대 V낸드'는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의 고용량 제품이다.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가 이전 세대보다 대폭 향상됐다.
 

▲ 삼성전자 8세대 V낸드 [삼성전자 제공]

 

8세대 V낸드는 최신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 '토글 DDR 5.0'이 적용돼 최대 2.4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지원한다. 7세대 V낸드 대비 약 1.2배 향상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8세대 V낸드는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의 고용량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8세대 V낸드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차별화된 제품‧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플래시 메모리 서밋'과 지난달 '삼성 테크 데이'에서 세계 최고 용량의 8세대 V낸드 양산 계획을 밝히고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명수 의원 “청라 화재 1년…BMS 이상·전파 기능 실질적 개선 시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와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대책을 내놓으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 개선을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질적인 개선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

2

리뉴어스의 다섯번 째 숨, 곤포사일리지(재생PE)의 새로운 탄생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버려지는 자원들의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더하여 새활용 될 수 있도록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리뉴어스’가 이번에는 새로운 소재인 농가의 마시멜로우, 즉 ‘곤포사일리지’에서 그 쓰임새를 발견했다.기존에는 농가에서 사용 후 소각 처리하거나 매립됐던 곤포사일리지가 국내 공장의 연구를 통해 ‘재생PE’로 재

3

펑크비즘 황현기 대표, 일본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 행사 공식 초청… ‘로스트 테슬라 아트카’ 글로벌 마케팅 시동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글로벌 Web3 프로젝트 펑크비즘(Punkvism)의 황현기 대표가 오는 11월 2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International Doge Day) 공식 행사에 공식 초청 인사로 참석한다. 이번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 행사는 국제 밈·블록체인 문화 축제로, 황 대표는 현장에서 도지 및 JC 재단 관계자들과 ‘로스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