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경영 시동거는 'LS家'...구자은 체제 첫 임원 인사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1-22 18:08:43
  • -
  • +
  • 인쇄
오너 3세 구본규·구동휘 나란히 승진...명노현·도석구 부회장 올라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에서 '3세 경영'에 힘을 실었다.

 

▲ 명노현 ㈜LS 부회장(왼쪽)과 도석구 LS MnM CEO 부회장

 

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구자은 회장 체제가 출범한 첫해에 이뤄진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LS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을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대신 성과주의에 입각해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도석구 LS MnM(옛 LS니꼬동제련)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오너 3세인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구동휘 E1 대표이사 전무도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79년생인 구본규 사장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아들로, 미국 퍼듀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MBA 과정을 마치고 2007년 LS전선 미국법인에 입사하면서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010년 LS일렉트릭(옛 LS산전)을 거쳐 2019년에는 LS엠트론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 COO 전무와 대표이사 CEO 부사장을 역임한 뒤 올해 LS전선 CEO 부사장에 올랐다. 

 

▲ 구본규 LS전선 CEO 사장 [사진=LS 제공]


1982년생인 구동휘 부사장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의 아들로 미국 센터너리대를 마치고 LS일렉트릭에 입사한 뒤 ㈜LS를 거쳐 E1에서 신성장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구 부사장은 이번 인사로 다시 LS일렉트릭으로 이동해 비전경영총괄을 맡게 된다. 


이외에도 안원형 ㈜LS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LS그룹 임원 인사 내용이다.

 

■ ㈜LS

[승진]

◇ 부회장

▲ 명노현 대표 CEO

◇ 사장

▲ 안원형 경영지원본부장

◇ 상무

▲ 홍석창 미래원 원장

■ LS전선

[승진]

◇ 사장

▲ 구본규 대표 CEO

◇ 상무

▲ 장동욱 산특사업부장

[외부 영입]

▲ 안진수 전무 DT전략본부장 CDO CISO

■ LS 일렉트릭

[승진]

◇ 부사장

▲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 김동현 ESG총괄 대표

◇ 전무

▲ 안길영 글로벌/SE CIC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연구위원

◇ 상무

▲ 박우범 전력CIC 전력시스템사업부장

▲ 서장철 미래신기술연구소장 CTO 겸 전력CIC 전력솔루션연구소장 연구위원

▲ 어영국 글로벌/SE CIC China사업본부장

▲ 윤원호 전력CIC 사업지원본부 청주사업장 공장장

[신규 이사 선임]

▲ 조주현 자동화CIC 자동화솔루션연구소장 연구위원

[이동(전입)]

▲ 이상범 상무


■ LS MnM

[승진]

◇ 부회장

▲ 도석구 대표 CEO

◇ 상무

▲ 유성환 기술연구소장

[신규 이사 선임]

▲ 김대호 구매물류담당

▲ 김동환 기술담당

▲ 김성직 PRM 대표


■ LS엠트론

[승진]

◇ 상무

▲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

[신규 이사 선임]

▲ 정년기 트랙터연구소장

▲ 고완 트랙터운영총괄


■ 가온전선

[CEO 선임]

▲ 정현 전무

[신규 이사 선임]

▲ 염주호 전략기획부문장 CSO


■ E1

[승진]

◇ 부사장

▲ 한상훈 경영기획본부장

◇ 전무

▲ 김수근 국내영업본부장


■ 예스코홀딩스

[승진]

◇ 상무

▲ 이정철 사업부문 대표 겸 인사홍보부문장 CHO


■ LS글로벌

[CEO 선임]

▲ 김형민 담당

■ LS전선아시아


[CEO 선임]

▲ 김승환 상무

■ G&P

[CEO 선임]

▲ 양영훈 이사

■ LS EV Korea

[CEO 선임(외부영입)]

▲ 최숙아 전무

■ LS EVC


[CEO 선임]

▲ 홍영호 상무

■ GRM

[승진]

◇전무

▲ 정경수 대표 CEO

■ 토리컴

[신규 이사 선임]

▲ 허기수 황산니켈사업부문장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완성차 5사, ‘엇갈린 4월’…현대차 감소·기아 성장, 수출·차종별 격차 뚜렷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4월 판매 성적표가 업체별로 엇갈렸다. 현대자동차는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기아는 SUV 중심 라인업과 친환경차 효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수출 비중 확대 전략을 이어갔고,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소형 SUV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증

2

“한국판 스페이스X 속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지분 5%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보를 ‘한국판 스페이스X’ 비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KAI 주식 10만주(0.1%)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와 함께 지난 3

3

삼성중공업, 4848억 규모 해양플랜트 '바다 위 LNG 터미널 수주'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인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한 ‘해상 LNG 터미널’이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