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신한·우리·기업은행과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나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5-26 18:56:37
  • -
  • +
  • 인쇄
탄소가치평가보증 전용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상품 출시
▲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신한·우리·기업은행과 손잡고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을 위해 탄소가치평가보증 전용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상품을 선보인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26일 신한.우리.중소기업은행과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기여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통해 탄소중립 경영확산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은행들의 보증료지원금 30억원을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2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협약상품을 출시하여 총 3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 우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은행의 보증료지원금 0.5%p와 기보 보증료 자체감면(최대 0.4%p)를 중복 적용받을 시, 최대 0.9%p의 보증료감면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자금 융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기업내부 및 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기업(설비생산, 기술개발 기업 등) ▲자체감축기업(시설도입, 연료전환 등) ▲외부감축기업(제품, 부품 등을 생산하여 판매) 등 4가지 유형의 탄소감축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감축 기여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 전반의 탄소중립 경영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보는 앞으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량 측정과 효율적인 탄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연계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탄소중립 시대에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탄소감축 기여 중소기업들의 자금부담 완화와 탄소중립 경영확산 유도를 목적으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지난 5월 4일 시행하였으며, 올해 총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6천억 돌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006280.KS)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3일 회사에 따르면 GC녹십자의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

2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이탈리아 와인 명가 ‘가야’ 프라이빗 와인 디너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오는 11월 13일 단 하루,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가야(GAJA)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이탈리아 최대 그라파 생산자 노니노(Nonino)의 제품도 함께 페어링되어, 깊은 풍미와 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3

남양유업, 제품 포장부터 소비자 교육까지 ‘친환경’ 경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제품 포장 단계의 친환경 설계부터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까지 현장에서 실행되는 ESG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발효유·요거트·커피 등 주력 제품 42종의 포장재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품에 직접 적용해 온 친환경 포장 정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