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의원, 과거 노조 변호 인연 강조…공정위 통한 건설노동자 권익 보호 확약
중대재해 예방·적정임금 보장 등 4대 입법 과제 명시…“건설현장 구조적 억압 정면 돌파”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오후 2시,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남부 타워크레인지부(이하 타워크레인지부) 간부들과 전격적인 정책협약식을 진행하며 노동계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고위험 건설 현장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고, 직업적 위상 및 권익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입법 가이드라인을 수립키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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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오후 2시,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남부 타워크레인지부 간부들과 전격적인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인 신장식 국회의원과 타워크레인지부 측의 임채섭 지부장, 서종원 수석부지부장, 이연담 부지부장, 정대영 사무국장, 최동신 평택지회장 등 핵심 조합원 3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실무적인 정책 연대 전선을 다졌다.
조국 후보는 기조 발언을 통해 평택 지역의 대규모 개발 사업 이면에 숨은 구조적 노동 문제를 예리하게 짚어냈다.
조 후보는 “현재 고덕국제신도시, 화양지구, 삼성전자 공장 증설 등 평택의 하늘에는 하루가 다르게 거대한 타워크레인이 세워지고 있다”며 “그 크레인이 일구어 낸 것은 단순한 콘크리트 건물이 아니라 평택의 양질의 일자리이자 시민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 그 자체”라고 노동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조 후보는 “타워크레인 조종 작업은 고층·고위험 건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초고도의 전문 노동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중대재해 위험성과 상습적인 임금 체불,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관리 부실, 만성적 고용 불안 등 정·경 역학 관계적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회 차원의 실무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함께 자리한 신장식 의원은 과거 노동계 탄압 정국에서의 정당한 인연을 환기시키며 정책 신뢰도를 높였다. 신 의원은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건설노조를 향한 권력기관의 폭력적인 탄압이 자행되었을 당시, 임채섭 지부장을 비롯한 건설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직접 변호인으로 나섰던 깊은 인연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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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오후 2시,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남부 타워크레인지부 간부들과 전격적인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
신 의원은 또한 “22대 국회 진입 이후에도 정무위원회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자행하는 건설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압박과 권익 침해 행위를 감시하고 바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타워크레인 노동자들과 가장 핫라인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구조적 적폐를 걷어내는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임채섭 지부장은 “오늘의 정책협약 체결을 시발점으로 삼아 건설 현장의 해묵은 구조적 난제들이 실질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고도의 전문성을 정당하게 인정하고, 현장에 만연한 임금 체불과 부당한 임금 삭감 관행을 완전히 근절해 노동자가 대우받는 정당한 일터를 일구어 달라”고 강하게 당부했다.
이날 조 후보와 노조가 공동 서명한 정책협약서에는 4대 핵심 입법 추진 과제가 정밀하게 명시됐다. 세부 조항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적 안전관리 및 현장 관리감독 강화를 비롯해 ▲적정임금 보장과 연쇄 체불 방지를 위한 임금 지급 확인체계 의무화, ▲장시간 노동 및 과도한 현장 대기시간 해소를 위한 근로기준 제도 개선,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자격 전문성과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한 법제화 등이다.
조국 후보는 협약식을 마무리하며 “보수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건설 노동자들을 향한 전방위적인 초법적 탄압과 갈라치기가 반복돼 왔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조 후보는 “300명의 국회의원 중 타워크레인 노동 현장의 거시적 현실과 아픔을 가장 완벽하게 꿰뚫고 있는 신장식 의원과 손을 잡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땀 흘린 만큼 정당하게 대우받는 정의로운 건설 현장을 국회 입법 활동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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