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28명 연기 흡입 피해·12명 병원 이송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0 20:52:15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진화중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2단계를 발령하고 4시간 넘게 진화중이다. 


10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오후 4시48분께 인근 소방서의 모든 장비와 인력을 대응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소방장비 약 80 대와 인력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 지역 21곳의 소방서에서 소방관이 투입됐다.
 

▲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여 지난 시점에서 브리핑을 통해 28명이 연기를 마시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31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이중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층 상가 식당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인근 경의중앙선 도농역은 상·하행선 모두 정차하지 않고 통과중이다.  

앞서 화재 발생 후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자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 발생 3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현장에는 매캐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다. 큰 불은 잡혔으나 오후 8시30분 현재 2층 상가에 아직 잔불이 있어 진화 작업이 계속 진행중이다. 

경기도는 예상되는 이재민 250여명을 학교와 마을회관 등 임시거주기 6개소에 긴급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끈 뒤 정확한 화재 시작점이나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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