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54만8천명 지원...재학생 5만4천명 줄고 졸업생 7천명 늘어

오철민 / 기사승인 : 2019-09-09 14:46:42
  • -
  • +
  • 인쇄

[메가경제 오철민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재학생 지원자가 총 39만4024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4087명 줄어들었고 전체 지원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8%였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4일 예정된 2020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54만8734명이 지원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재학생 지원자의 감소는 학령인구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그래픽= 연합뉴스]
[그래픽= 연합뉴스]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재수생과 삼수생 등이 늘어나면서 6789명 증가한 14만2271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5.9%를 차지했다. 2019학년도 응시 때와 비교하면 1년 새 3.1%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검정고시 등 2020학년도 수능 기타 지원자는 1108명 늘어난 1만2439명(2.3%)이었다.


성 비율로 보면, 남학생은 28만2036명으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고, 여학생은 26만6698명으로 48.6%였다. 전년도 51.5% 대 48.5%와 비슷한 비율이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54만5966명(99.5%), 영어 54만2926명(98.9%) 수학 52만2451명(95.2%) 등으로 나타났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100% 응시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가운데는 나형이 35만4984명으로 67.8%, 가형이 16만7467명으로 32.1%를 각각 차지해 예년과 같은 비율을 보였다.


탐구영역 지원자는 총 52만6422명(95.9%)이었다. 이 가운데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28만7737명(54.7%)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는 23만2270명(44.1%), 직업탐구는 6415명(1.2%)이었다.


과학탐구 지원자 수는 지난해(26만2852명)보다 3582명(11.6%)이 줄어들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총 8만9410명(16.3%)이었다. 이중 70.8%인 6만3271명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아랍어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철민
오철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보람그룹, 내달 8일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보람그룹은 대한파크골프연맹과 함께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니어 세대의 일상 속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파크골프 저변 확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오는 12월 8일 오전 9시 대구광역

2

무신사, 이른 추위에 겨울 슬리퍼 인기 급상승···퍼·패딩 슬리퍼 거래액 3.5배 ‘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카테고리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방한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패딩·퍼 슬리퍼 거래액은 3.5배로 늘었다. 또한, 11월 첫째 주 무신사 주간 인기 상품 랭킹에도 퍼·플리스 안감이나 패딩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겨울용 신발이 다수 상위권

3

SPC삼립, 황종현 대표 사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삼립은 황종현 대표이사가 사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황종현, 김범수 각자 대표이사에서 김범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SPC그룹은 지난 4일 고위직 인사를 통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을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경 수석부사장은 김범수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SPC삼립을 운영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