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도 지속 증가...서울 314명·경기 321명·인천 40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1 15: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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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추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314명으로, 지난 1월 23일 첫 환자(65세 남성)가 발생한 이후 2개월여 만에 300명을 넘어섰다.


서울 지역에서는 이달 4일(103명) 100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만인 11일(205명) 200명을 넘겼고 10일만에 다시 300명을 초과했다.



[출처= 서울시]
21일 0시 기준 서울시 자치구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 서울시]

이날까지 전국 지역에서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지역은 대구(6344명)와 경북(1243명), 경기(321명)에 이어 네 번째다.


방대본에 따르면, 발생원인별로는 신도림동 구로구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92명으로 가장 많고, 동대문 동안교회·PC방 관련 20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 13명 등이다. 신천지교 관련 확진자는 3명이고, 성남 은혜의 강 관련은 4명이다.


최근 빠른 증가세롤 보이는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도 하루 전보다 8명이 추가되며 47명으로 급증했다.



[출처= 경기도]
21일 0시 기준 경기도 시·군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 경기도]

21일 0시 기준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동안교회가 있는 동대문구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콜센터가 자리한 구로구도 23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노원구·은평구 19명, 송파구와 관악구 18명씩, 강남구·강서구 17명씩, 영등포구·양천구 16명씩, 마포구·동작구 13명씩, 성북구 12명, 종로구·서초구 11명씩, 서대문구 8명, 강동구 7명, 중랑구 6명, 강북구·금천구·성동구·용산구 5명씩, 광진구 4명, 도봉구 2명, 중구 1명 등이다.



21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변동 사항.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1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에서는 그간 64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다행히 서울지역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지역 일일 신규 및 누적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경기도에서는 전날보다 새롭게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1명이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시·군 확진환자는 성남이 9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부천 44명, 용인 26명, 수원 22명, 안양·화성 14명씩, 남양주 12명, 고양 11명, 군포·이천 9명씩, 김포·평택 8명씩, 광주 7명, 안산·포천·시흥 6명씩, 과천·광명 5명씩, 파주 4명, 의정부·오산 3명씩, 구리 2명, 안성 1명 등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60명), 분당제생병원 관련(38명), 구로구 콜센터-부천 생명수교회 관련(36명), 신천지 관련(29명), 수원 생명샘교회 관련(12명), 군포 효사랑요양원 관련(5명) 등이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경기지역 일일 코로나19 신규 및 누적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경기 지역에서는 그동안 79명이 완치됐고,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20일 하루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이중 절반은 구로구 콜센터 관련이다.


이로써 서울(314명)·경기(321명)·인천(40명)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6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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