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일째 40명 후반대" 기록... 사망자 1명 추가 284명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7-06 1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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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째 40명 후반대를 나타냈다. 통계상 수치는 최근 사흘간의 60명대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갑작스레 인천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24명, 해외유입으로 24명이 추가돼 모두 4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137명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16명이 완치돼 총 1만1848명(90.2%)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1005명이 격리 중이다.


안타깝게도 1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84명(치명률 2.16%)으로 늘었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6일 0시 기준. [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 [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사회 발생자 24명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 7명이 나왔고, 경기·인천에서 각 6명씩 발생했다. 서울은 3명이었고, 대구·전남·대전에서 각 2명, 강원·부산·경북·경남에서 각 1명 순으로 추가 확진됐다.


특히, 한동안 잠잠했던 수도권 지역인 인천에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나며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지나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인천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한 50·60대 4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광주의 경우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교회·요양원 등으로 확산했다. 추가 확진자는 금양빌딩 관련 3명, 한울요양원 관련 2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2명이다. 지금까지 최소 80명으로 늘었다.



광주 광륵사 관련하여 추가 누적확진자 현황표[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광주 광륵사 관련하여 추가 누적확진자 현황표.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모두 10명이 됐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중인 교인 1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랑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2일 확진된 지표환자의 직장 동료 2명, 가족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총 9명이 됐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서는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국내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충청권 이외에 광주와 대구에서 종교시설, 방문판매, 친목모임,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방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상시 착용을 지켜달라고 힘주어 당부했다.



6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오늘(6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중국 외 아시아 지역 21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지역 21명은 카자흐스탄 8명, 러시아 4명, 파키스탄· 인도 각 3명, 방글라데시·카타르·필리핀 각 1명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국내집단 발병이 304명으로 43.5%를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249명(35.6%)이었다. 나머지 75명(10.7%)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외출, 모임은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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