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스타트업 기업 6곳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에코플랜트가 올해 7월 구축한 '밸류업 플랫폼(Value Up Platform)'을 활용한 후속 활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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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부터 일곱 번째)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와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
밸류업 플랫폼은 정부 및 공공기관, 투자기관 등과 함께 혁신 기술을 보유했지만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게 기술사업화나 투자유치, 마케팅 등의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SK에코플랜트가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진행한 기술공모전 수상 기업 10곳과 밸류업 플랫폼 협약기관이 발굴한 스타트업 10곳 등 총 20곳 가운데 6곳에서 참여했다.
또 밸류업 플랫폼 협약 투자기관을 비롯해 벤처캐피탈(VC) 5곳도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까지 최종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개최한 '2022년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에는 위드엠텍, 그릿씨, 제로시스 등 3개 스타트업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창업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 등으로부터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들 수상기업과 공동 R&D를 진행하고, 향후 사업 적용과 투자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일회성 지원보다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 공동 R&D 등 다각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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