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신용평가사와 연계해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 항목을 19개의 세부항목으로 진단해 안전 역량을 1∼7등급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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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CI |
평가 결과는 협력사의 입찰 자격 기준으로 활용되며, 부실 등급을 받으면 입찰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철근콘크리트공사, 토공사,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사 등 고위험 공종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해 안전 역량 평가비용을 지원하고, 기타 공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향후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사와 함께 협력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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