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미래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의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 미래이니셔티브센터를 이끌어 갈 남궁훈 센터장의 인맥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 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 제공] |
카카오는 3일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김기홍 센터재무지원실 부사장, 신민균 센터전략지원실 부사장, 조한상 경영지원실 부사장, 권미진 '브이2'(V2, 가칭) 태스크포스(TF) 부사장이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기홍 부사장은 2015년 카카오에 입사해 2018년 카카오커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2019년 6월 카카오게임즈 CFO를 맡아 기업공개(IPO)를 주도했다.
신민균 부사장은 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전문적으로 수행했으며, 2018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합류해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발굴 업무를 맡아왔다.
조한상 부사장은 한게임 운영 총괄을 지냈으며, 넵튠을 공동 창업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권미진 부사장은 카카오 게임 부문 국내사업부장을 거쳐 카카오게임즈에서 캐주얼 게임 개발·사업·소셜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커뮤니케이션실은 카카오게임즈 이나정 상무가 겸직으로 맡게 됐다.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은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부문별 임원들을 영입했다"면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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