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 |
▲김새롬이 이혼 후 일상을 처음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이제 혼자다' 방송 갈무리] |
김새롬은 1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 셰프 이찬오와의 이혼 후 일상을 첫 공개했다.
김새롬은 "(전 남편도) 알려진 사람이고 그분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듣고 그래서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다. 배려하고 싶은 마음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새롬은 "생활 패턴 자체가 안 맞았다. 저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책임감을 갖고 싶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달랐던 것 같다"며 "저는 일반적인 사람이었는데, 그거랑 거리가 먼 삶이 시작되니까 '멈춰야 하나? 끌고 가야 하나?'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김새롬은 또 "결혼에 대한 주변의 조언을 듣지 않아 실패한 타입 같다. 모두가 말렸었다"라며 "29세였는데 30세가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안했다. 마침 만나던 사람이 옆에 있었고 잘해주고 그래서 뭐에 씐 듯이 교통사고처럼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새롬은 이혼 후 달라진 일상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다 괜찮았는데 이혼하고 커리어가 무너졌다. 10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고 여행 한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이혼하니까) 섭외가 끊겼다. 결혼 당시 제 생각에는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고 그간의 고충을 고백했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으며,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다.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