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학교 방문형 자원순환교육 ‘2021 Love the Earth 에코인플루언서 과정’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초등학생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원순환의 개념을 알려주고자 올해 처음 기획된 과정으로, 9월부터 3개월 동안 일정을 마쳤다.
7월 초 모집공고를 내고 참가 신청한 22개 학교 중 서울 금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한산초등학교까지 9개 학교, 902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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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은 환경교육센터와 함께 교육과정에서 쓸 워크북과 교안도 직접 개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교안으로 첫 수업에서 일회용품의 사용과 구매를 줄이고, 다시 자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상생활 속 실천방법을 놀이를 통해 익혔다.
두 번째 수업에선 실천방법을 친구, 가족 등 주변에 알릴 수 있는 ‘에코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을 배웠다.
교육에 참가한 한산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음식을 사올 때 집에서 쓰는 통을 가져가는 것 만으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초등학생들도 회사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덜 만들어 달라고 편지를 써서 의견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전 과정에서 멘토와 강사로 활약한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수료식도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7월부터 5개월 동안 디지털 환경캠프 멘토로써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학교 방문교육에선 자원순환 선생님으로 변신해 수업을 이끌었다.
최우수 서포터즈 활동상을 받은 숙명여대 3학년 손민지 씨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는 환경교육이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강사로 참여했던 자원순환교육은 초등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환경교육을 할 수 있었던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22년부터 더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 환경교육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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