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해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 마무리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24 08: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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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9개 초등학교서 902명 초등학생에게 환경문제 교육

아모레퍼시픽이 학교 방문형 자원순환교육 ‘2021 Love the Earth 에코인플루언서 과정’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초등학생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원순환의 개념을 알려주고자 올해 처음 기획된 과정으로, 9월부터 3개월 동안 일정을 마쳤다.

7월 초 모집공고를 내고 참가 신청한 22개 학교 중 서울 금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한산초등학교까지 9개 학교, 902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환경교육센터와 함께 교육과정에서 쓸 워크북과 교안도 직접 개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교안으로 첫 수업에서 일회용품의 사용과 구매를 줄이고, 다시 자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상생활 속 실천방법을 놀이를 통해 익혔다.

두 번째 수업에선 실천방법을 친구, 가족 등 주변에 알릴 수 있는 ‘에코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을 배웠다.

교육에 참가한 한산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음식을 사올 때 집에서 쓰는 통을 가져가는 것 만으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초등학생들도 회사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덜 만들어 달라고 편지를 써서 의견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전 과정에서 멘토와 강사로 활약한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수료식도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7월부터 5개월 동안 디지털 환경캠프 멘토로써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학교 방문교육에선 자원순환 선생님으로 변신해 수업을 이끌었다.

최우수 서포터즈 활동상을 받은 숙명여대 3학년 손민지 씨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는 환경교육이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강사로 참여했던 자원순환교육은 초등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환경교육을 할 수 있었던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22년부터 더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 환경교육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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