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4분기 라이브 방송 참여 쇼핑몰 거래액 최대 24배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08:42:3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해 4분기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쇼핑몰의 거래액이 최대 24배까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5월부터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쇼핑몰과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본격화하며 이용자와 셀러 양측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5년 3분기 대비 4분기 기준 쇼핑몰 라이브 방송의 회당 평균 누적 시청 횟수와 실제 시청자 수는 각각 146%, 150% 증가했다. 실시간 몰입도를 나타내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도 회당 평균 182% 늘었다. 같은 기간 회당 평균 거래액은 31%, 평균 주문 수는 26% 증가하며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 [사진=에이블리]

 

대형 프로모션 기간에는 라이브 방송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10월 연 2회 진행되는 정기 행사 ‘메가세일’ 기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쇼핑몰 ‘언더비’의 방송 당일 거래액은 직전 주 일평균 대비 24배 이상(2,342%) 급증했다. ‘베니토’와 ‘베이델리’ 역시 각각 17배(1,628%), 4.5배(350%)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도 유사한 성과가 이어졌다. ‘퓨어다’의 방송일 거래액은 직전 주 일평균 대비 약 12배(1,083%) 증가했으며, ‘영앤리치’는 16배(1,496%) 가까이 늘었다. 네 번째 라이브 방송에 나선 ‘블랙업’ 역시 방송 당일 거래액이 직전 주 일평균 대비 3배 이상(224%) 증가하며 라이브 방송의 매출 견인 효과를 입증했다.

 

블랙업 고일훈 실장은 “에이블리 라이브를 통해 월 1,000만 명 이상의 에이블리 사용자(MAU)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상시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며 “특히 구매 의사가 높은 이용자가 집중되는 대형 프로모션 기간에 실시간 소통을 통해 구매 결정을 앞당기고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2월에도 라이브 방송 성과는 지속됐다. 데일리룩 쇼핑몰 ‘98도씨’는 8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 당일 거래액이 직전 주 일평균 대비 8배 이상(730%) 증가했다. ‘아뜨랑스’와 ‘미니포에’ 역시 각각 16일과 22일 방송에서 거래액이 4배(330%), 10배(983%)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규 팬덤을 확보하고 실적 성장을 달성한 사례가 누적되며 파트너사들의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검증된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쇼핑몰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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