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진세노믹스 피부 저속 노화 효능 발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08:51:3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피부에서 진행되는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밝혔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인삼 연구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했다.


최근 노화 학계에서는 '염증성 노화(inflammaging)'에 주목하고 있다. '염증성 노화'는 나이가 들수록 심화되는 저강도의 만성 염증 상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 유발 신호물질)의 상승이 신체의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염증성 노화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 내 염증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콜라겐 감소나 장벽 약화 등의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에서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속 노화(accelerated aging)’가 나타날 수 있다.
 

▲ 아모레퍼시픽, 진세노믹스 피부 저속 노화 효능 발표


피부 가속 노화는 염증과 호르몬 변화 등의 내인성 요인, 자외선·미세먼지와 같은 외인성 요인의 복합 작용에 의해 촉진된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내인성 노화 요인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 Interleukin-17A(IL-17A)를, 외인성 노화 요인으로 자외선(UVB)을 활용한 노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IL-17과 UVB의 동시 자극이 염증성 노화 현상을 증폭시키고, 피부 표피의 노화를 가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강력한 항염 효능을 지닌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노화로 인해 손상된 표피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능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CTO는 “이번 연구는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라며,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세노믹스™는 인삼에 극소량 존재하는 희귀 사포닌인 Compound K를 바이오컨버전 기술로 6000배 이상 농축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50년 넘게 이어온 인삼 연구의 정수, 진세노믹스™를 브랜드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콜마홀딩스, 신규 이사 선임 임시주총 안건 부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콜마홀딩스는 29일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안건은 출석 주주의 과반수와 전체 발행주식의 4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했지만, 찬성률은 약 17%로 법정 기준 25%에 미치지 못했다. 표결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도 신규 이사 선임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회사

2

'전현무계획3' 전현무, 이정은과 은밀한 만남? 따로 만난 사연은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현무계획3’ 전현무-곽튜브와 이정은-정려원이 보령의 맛집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한다. 31일(금)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3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이정은-정려원과 함께 ‘64번째 길바닥’ 보령의 맛집을 누비는 먹트립

3

'독사과' 시즌2, 5MC도 경악한 '독사과 작전' 온다! 관전 포인트는?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시즌2가 11월 1일(토) 밤 8시 첫 방송된다. ‘연인의 사랑을 실험한다’는 차별화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던 ‘독사과’가 시즌2를 맞아 더욱 맵고 독하게 돌아온 가운데, 첫 방송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