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뉴욕증시 상장 첫날 41%급등···시총 111조원 등극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12 08:51:37
우버 이후 뉴욕 증시 최대 규모
▲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 경영진이 11일(현지시간)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 [사진=쿠팡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시초가 대비 41% 급등했다.

쿠팡은 공모가인 35달러를 넘어서 59.6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서 장중 6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폭이 줄어 14.52달러(41.49%) 오른 49.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000만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81억3606만 달러(약 111조2000억원)에 달했다.

쿠팡은 이날 오전 9시30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렸다.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에는 쿠팡의 상장을 기념한 대형 현수막과 태극기가 함께 걸렸다.

오프닝 벨 행사장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강한승·박대준 대표이사,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인프라와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하고 5만 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쿠팡의 상장은 우버(81억달러) 이후 뉴욕 증시 최대 규모다. 아시아 기업으로도 지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였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쿠팡의 대주주로 상당한 투자이익을 거두게 됐다. 소프트뱅크 측은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해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지분 37%를 보유하게 된다. 쿠팡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로는 세쿼이아캐피탈, 블랙록 등이 꼽힌다.

쿠팡의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은 1억3000만주로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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