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 999만원짜리 설 선물 내놨다… 보르도 1등급 5종 ‘단 7세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09:05:2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세계L&B가 GS25와 협업해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프랑스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First Growth Grand Cru Classé) 5종으로 구성된 초고가 와인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세트는 2016년 빈티지의 프랑스 최고 등급 와인 5병을 한 세트로 구성했으며, 글로벌 평균 시세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1세트당 999만원에 판매된다. 총 판매 수량은 7세트 한정으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명절 상품으로 기획됐다.
 

▲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보르도 와인의 ‘1등급’은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나폴레옹 3세의 지시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가격과 명성, 거래 이력을 기준으로 공식 분류한 결과에서 비롯됐다. 이 가운데 최상위에 오른 다섯 곳의 샤또가 오늘날까지도 ‘보르도 5대 1등급’으로 불리며 와인 시장의 절대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세트에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투르, 샤또 마고, 샤또 오브리옹, 샤또 무통 로칠드 등 프랑스 5대 샤또 1등급 그랑크뤼가 모두 포함됐다. 이들 와인은 1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등급이 변경되지 않으며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해 왔다.

세트에 포함된 모든 와인은 세계적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9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6년 보르도 빈티지는 기후 조건과 양조 여건이 이상적으로 맞물리며 ‘클래식함과 파워의 균형이 완벽한 해’라는 평가를 받아 최근 20년간 손꼽히는 명빈티지로 분류된다.

장기 숙성 잠재력이 뛰어나면서도 현재 시점에서의 완성도 역시 높아, 투자·소장용 와인으로서 시장 평가도 높은 편이다.

해당 설 선물 세트는 전국 GS25 매장에서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된다. 신세계L&B는 이번 기획을 통해 초고가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편의점 채널을 통한 고급 선물 수요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초고가·한정판 프리미엄 소비가 명절 선물 시장에서도 하나의 세그먼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와인을 자산이자 상징적 소비재로 인식하는 수요층을 겨냥한 전략적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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