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최초 'PSCI' 가입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09:10:47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최초 'PSCI' 가입

PSCI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한다. 이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한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철저한 준비 끝에 PSCI 가입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ESG 경영 고도화를 실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PSCI의 공급망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PSCI 회원사들은 감사 진행 시 자사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감사 결과를 회원사끼리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에 대한 투명성과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SCI 외에도 바이오·제약 업계 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 Task Force) 공급망 의장으로 활동하며 공급망 및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독려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3년 7월에는 공급사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Open Letter)을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2023년 6월에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관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UNGC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관련 10대 원칙을 수립하고, 기업이 운영 및 경영전략에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PSCI 가입을 토대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CDMO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도미노피자, 하이프로틴 제품 라인업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도미노피자가 기존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적용한 ‘치즈 볼로네즈(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새롭게 출시하고 1천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하이프로틴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5월 저속노화 및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L 도우 기준 2조

2

이랜드 키디키디,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취향 육아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가 오는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키디키디 부스는 ‘키디마켓(KIDI MARKET)’ 콘셉트로 운영된다. △드타미프로젝트 △오버더키즈 △보나츠 △코코하니 △리아느 △꼬모 △어리틀조이 △나산가구 △무누 △

3

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신규 취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11월 13일 인천과 대만 동부의 아름다운 해안 관광도시 화롄(花蓮) 을 잇는 정기 노선을 성공적으로 취항했다. 이번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해 화롄공항(Hualien Airport, HUN)에 오후 1시 3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화롄에서 오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