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최저 연 3%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오픈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1-09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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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플랫폼서 대출 비교한 뒤 손쉽게 대환대출 진행 가능
챗봇 서비스 통해 간편하게 진행·중도상환해약금 100% 면제혜택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시행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다른 금융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조건의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대출을 받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최대 장점인 경쟁력 있는 금리와 ‘챗봇’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 편의성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그대로 구현했다.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시행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카카오뱅크]

 

특히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이날 기준 혼합금리라고 해도 상·하단 모두 최저 연 3%대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알아보고 카카오뱅크에서 대환대출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시중 은행들보다 낮은 조달비용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를 제공하는 고객 친화적 금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저원가성 예금을 56.9%로 운영하고 있는데 은행권 전체 평균 38.3%보다 높아 조달비용을 낮추고 있다.

무엇보다 카카오뱅크는 이 서비스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의 챗봇을 도입해 쉽고 편리하게 대출조건을 조회해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기존 대출잔액·금리와 카카오뱅크의 대출 갈아타기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화면에는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때 예상 한도와 금리, 금리 할인혜택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상되는 월 상환금액까지 안내되기 때문에 기존 대출에 따른 월 상환금액보다 얼마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 한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더불어 카카오뱅크에서는 갈아타기에 따라 발생하는 기존 대출이자, 근저당권 해지비용, 다른 금융사에서 부과하는 중도상환해약금 등 추가 납부할 금액도 사전 확인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비대면 서류 제출 등 절차는 챗봇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는 경우 중도상환해약금을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같이 100% 면제해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하고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은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을 따라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다름 금융사 보유 주택담보대출 잔액 안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기존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내에서만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앞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022년 2월 출시이래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에 힘입어 높은 고객만족도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주택담보대출 실행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 고객의 92%가 만족했고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는 비율도 77%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경감과 편익 제고라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출범 취지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그동안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더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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