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올해 4분기 주목할 가전으로 '신발관리기'를 선정했다.
전자랜드는 이달 1∼28일 신발관리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5%가량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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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신발관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제공] |
전자랜드 조사에 따르면,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기 시작한 지난 여름부터 신발관리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위생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여름 휴가와 캠핑 등 야외 환경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졌고, 생활공간과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위생 관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신발관리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4분기에도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위생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져 관련 가전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또 주요 제조업체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신발관리기를 출시하고 있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신발관리기는 출시 직후에는 크게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한 팬데믹 시대를 겪은 소비자들의 위생 관리 가전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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